
맨체스터는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리버풀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웰강과 아크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이 도시는 런던, 버밍엄과 함께 영국의 3대 대도시로 불리며, 그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은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산업혁명의 중심지로서의 맨체스터 맨체스터는 세계 최초의 산업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에 걸쳐 진행된 산업혁명의 진원지로, 특히 면직물 공업을 중심으로 급속한 산업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맨체스터는 '코트노폴리스(Cottonopolis)'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세계 면 공업의 중심지였습니다.방적기와 방직기,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맨체스터는 전례 없는 경제적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18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