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한가운데 위치한 이탈리아 최남단의 보석, 시칠리아(Sicilia). 유럽 최대의 섬이자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인 이곳은 다채로운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여행지입니다.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노르만, 스페인 등 수많은 문명이 교차해온 이 섬은 각 문화의 흔적이 도시마다 독특하게 녹아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시칠리아의 주요 도시들을 탐험하며 그들만의 특별한 매력을 함께 발견해보려 합니다. 팔레르모(Palermo) -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수도 시칠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팔레르모는 기원전 8세기에 건설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처음에는 페니키아의 식민도시였고, 이후 로마 제국, 동로마 제국, 아랍 제국, 노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