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아름다움의 도시 크로아티아 남부 달마티아 해안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에 걸맞게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청록색 바다와 붉은 지붕의 조화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이 중세 도시는 7세기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라구사(Ragusa)라는 이름으로 한때 강력한 해상 공화국으로 번영했습니다. 베네치아와 경쟁하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던 두브로브니크는 그 화려했던 과거의 흔적을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보존된 성벽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연 성벽 산책입니다. 13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건설된 이 성벽은 길이가 약 2km에 달하며, 도시 전체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